『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찰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쓴
찰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쓴
찰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
5년에 걸친 비글호 항해의 생생한 기록!
전 남극 세종기지 월동대장이자『비글호 항해기』의 제2 신(新) 완역본을 집필한 장순근 박사가 어린이들을 위한 『비글호 항해기』로 자연의 신비로움을 전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도 가장 위대한 과학 여행기로 손꼽히는 『비글호 항해기』는 스물두 살의 찰스 다윈이 5년 여 동안 세계를 탐험하며 기록한 책입니다. 영국에서 출발하여 남아메리카 해안과 갈라파고스 제도, 오스트레일리아,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 일대를 일주한 이 항해의 기록은 훗날 인류의 역사를 바꾸게 됩니다. 다윈의 대표작 『종의 기원』과 더불어 진화론 탄생의 바탕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윈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했던 지역의 동·식물뿐만 아니라, 그곳 원주민들의 생활 모습까지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다윈 자신이 느꼈던 솔직한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했습니다. 이 기록은 딱딱한 과학 이론만이 아닌, 다양한 모험의 일화가 흥미롭게 펼쳐지는 문학적 작품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런 점들이 『비글호 항해기』의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며 지금까지도 명작 중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이유입니다.
이 책은 『비글호 항해기』의 원본을 어린이가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재구성했습니다. 곳곳에 실린 사진은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삽화는 글의 흥미를 이끌어냅니다.
인류의 위대한 발견을 이끈 천재 과학자
어린이들이 대자연에 호기심을 품듯이, 찰스 다윈 역시 어린 시절부터 자연 현상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부모님은 다윈이 의사가 되기를 바랐지만,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다윈은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영국 해군전함인 비글호에 몸을 싣고 탐험을 시작한 것입니다.
5년 여 동안 다윈은 많은 생명체들을 발견하고 그것을 기록했습니다. 대자연의 신비롭고 경이로운 발견은 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탐험이 순조로웠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위험한 고비를 몇 번씩 넘기기도 한 이 항해는 역사와 과학의 위대한 발견이자, 한 인간의 굳은 신념과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다윈은 비글호 탐사 동안 무려 18권이나 되는 공책에 이러한 과정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으로 그는 오늘날까지 과학뿐만 아니라 수많은 분야에 영향을 끼친 천재 과학자로 불립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키워나가고 꿈과 열정의 모험을 떠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뒤 프랑스 보르도 1대학교에서 미고생물학을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세종기지 건설과 남극 연구에 앞장선 공로로 1986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습니다. 『비글호 항해기』를 번역하여 1994년 제34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09년 제10회 대한민국 과학문화상(도서 부문)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극지연구소 명예연구원으로 있으며, 『장순근 박사가 들려주는 바다 쓰레기의 비밀』 『사라진 동물들의 비밀』 『남극은 왜?』 『야! 가자, 남극으로』 『과학을 몰라도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상식을 뒤집어 과학하기』 등 많은 책을 쓰고 번역했습니다.
e-mail skchang17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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