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이 가득 담긴 마음의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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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7-29 17:26 조회1,811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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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에는 늦겨울에서 꽃잎이 흩날리기 시작하는 봄을 배경으로 '꽃잎'이라는 아이가 등장한다.
이 아이의 앞집에 사는 거인일 지도 모를 한 아저씨는 '꽃잎'의 등장으로 바깥 세상이 조금씩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어린 꽃잎은 엄마에게 떼를 쓰며 자신이 갖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을 이야기한다.
그럴 때마다 아이의 집에는 '딩동' 벨 소리가 울리고, 상자가 하나씩 배달된다.
오리 인형이 담긴 상자, 새끼 고양이, 소풍갈 때 필요한 물건들.......
그러던 중 아저씨는 아이와 엄마가 소풍을 가려고 준비하는 소리를 듣게 되고,
둘이 너무나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소풍이 궁금해진다.
결국 아저씨는 용기를 내어 꽃잎을 따라 소풍을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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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글쓴이가 시인이어서인지 짧은 이야기 속에 하나의 단어를 사용하며
여러 가지 함축적인 의미를 전하고 있어 한 권의 책으로도 상상의 폭이 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색을 채우지 않고 선으로만 묘사한 일러스트는 잔잔한 감동과 따스함을 전해준다.
거인일 지도 모를 한 아저씨와 꽃잎을 통해 작은 관심과 배려가
이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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