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및 특별선정, BIB 어린이심사위원상, 행복한아침독서, 학교도서관저널,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월간 일러스트, 열린어린이 추천도서
미래에는 인간뿐만 아니라 양철로 만든 로봇도 감정과 의지를 가지게 될 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미래를 보여줍니다. 개발이 끝난 도시는 거대한 양철도시로 변해, 동물들이 살기 어려운 곳이 되고 맙니다. 결국 사람들은 지구를 버리고 우주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싣습니다. 하지만 양철곰은 지구에 남기로 결심합니다. 자신의 몸에서 도토리들이 움트기 때문입니다. 거대한 도토리 보금자리가 된 양철곰은 스스로 몸에 물을 끼얹히며 죽음이 곧 삶이 되는 생명의 순환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자연을 파괴했을 때 우리의 삶이 변하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기계화와 도시화가 진정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인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글이 없는 그림책이지만 세밀한 그림에는 글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강한 메시지를 줄 것입니다.
★ 볼로냐도서축제, CJ그림책축제 일러스트 선정! 부산국제영화제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
독특한 분위기의 일러스트와 텍스트에 숨겨진 여러 가지의미를 상상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 단편영화 부문에 ‘교활한 재단사와 젊은이’라는 제목으로 애니메이션 영화로 상영되기도 했던 이 책은 검은색 바탕으로 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이 들지만,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장 똑똑하다고 큰소리를 뻥뻥치는 레자드 씨와 재단사와의 만남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보여줍니다.